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자친구의 발과 겨드랑이 등 체취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고 감정 기복을 보이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에서는 코미디언 김원훈과 엄지윤이 특별 외교관으로 출연한 가운데, 심각한 음주 문제와 독특한 애정 표현으로 갈등을 겪는 동갑내기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요리와 집안일도 척척 해내는 다정한 남자친구를 둔 여자친구는, 남자의 체취를 강박적으로 맡으려는 기이한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자는 남자에게 "겨드랑이 냄새 맡게 해줘. 냄새 맡으면 끄게 해줄게. 발 냄새 맡고 싶어. 그래야 힐링 돼"라며 체취를 요구했다. 남자가 방귀를 뀌어도 냄새를 맡으려 하거나 겨드랑이 냄새를 맡기 위해 품으로 파고든 여자는 "땀 날 때 체취가 있다. 그 체취가 너무 귀엽다. 발도 씻고 나오는데 잔잔하게 남은 애기애기한 냄새가 귀엽다. 얼굴도 아기가 같지 않냐?"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모습을 관찰하던 서장훈은 "냄새 중독이 아니라 내 것이라는 인증 같다. 어릴 때 나의 왕자님이었는데 내 옆에 있으니까 냄새도 독점하고 싶은 거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효리는 "우리 집 강아지가 나이 들어서 나는 입냄새도 내 강아지니까 참는 거지, 굳이 맡고 싶어서 입을 벌려 냄새를 맡는 건 이상한 상황"이라며 "되게 질리게 행동한다. 저러다 때리는 거 아니냐"고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여자의 체취 집착과 위협적인 언행은 멈추지 않았다. 여자는 남자에게 "겨드랑이 벌려봐. 아니, 냄새 맡으면 자게 해줄게. 가만있어. 발 씻기만 해. 죽여버려. 이거 맡아야 잠이 온다고. 제발 냄새 맡게 해줘. 제발"이라며 협박 섞인 애원을 이어갔다.
게다가 여자는 과도한 음주로 응급실까지 찾았던 남자친구에게 계속 술을 권유했고, 뽀뽀를 요구하다 갑자기 정수리를 때리거나 욕설과 폭행을 가하는 등 극심한 감정 기복을 보였다.
남자는 "주먹으로 많이 친다. 술 먹으면 조절을 못 한다"라고 털어놨으며, 술에 취해 서로 스파링까지 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무술 유단자라는 사실에 엄지윤은 "와, 유단자끼리"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효리는 남자친구가 죽어가는데 술을 권하고 폭력까지 휘두르는 여자의 태도에 "좋아하면 왜 저렇게 괴롭혀"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결국 이해하기 힘든 폭력성과 기이한 애정행각을 지켜보던 이효리는 "둘 다 굿 한번 하자. 이건 말로 해결하고 병원으로 해결할 게 아니다. 뭐가 들어가 있는 거 같다. 여기는 술 먹는 뭐가 들어가 있고 여기는 동물이 들어가 있어. 굿 해서 빼내야 해, 무당 불러야 해"라며 황당함과 놀라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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