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외국인 태권도 경연 축제' 국기원서 개최, 9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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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외국인 태권도 경연 축제' 참가자들이 발차기를 펼치고 있다. /국기원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외국인 태권도 경연 축제(이하 경연 축제)'가 국기원에서 열렸다. 주한 미군 등 900여 명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 태권도 경연과 함께 다채로운 한국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경연 축제는 10월 31일 펼쳐졌다. 국기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국기원과 강남구청이 공동 주최했다.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가 주관했다. 주한 미군을 비롯해 유학생, 교환학생, 근로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다양하게 참가했다. 900여 명이 겨루기, 품새, 스피드발차기, 손날격파, 높이뛰어차기 종목에 출전했다.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개회식에는 윤웅석 국기원장, 김현기 강남구청장, 김문옥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장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쿠온 폰라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 페데리코 게레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아세트 이세날리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야니스 베르진슈 주한 라트비아 대사, 바르토시 비시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안토니우 드 사 베네비데스 주한 동티모르 대사 등도 참석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개회사에서 "오늘날 전 세계를 매료시킨 K-컬처의 시작에는 바로 태권도가 있었다"며 "태권도 경연과 함께 전통 공예와 놀이, 음식 체험 등 다양한 K-컬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한국 고유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환영사에서 "국가와 언어, 저머다의 상황은 다르지만, 태권도를 통해 마음을 열고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경연 축제가 각자의 문화와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의 폭을 한층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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