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현지 매체가 이강인 대신 알렉스 바에나(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앙투안 그리즈만(올랜도 시티)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일(이하 한국시각) "바에나는 라리가 미드필더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라며 "불과 10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격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바에나는 현재 아틀레티코의 팀 내 최다 득점자"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바에나는 첫 시즌 46경기 2골 3도움에 그쳤으나,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레반테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후반 17분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아틀레티코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경기 승리로 라리가 7연승을 질주했다.
바에나는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마르카'는 바에나를 두고 "그리즈만의 후계자"라며 "자신의 우상이었던 그리즈만이 팀 동료로 곁에 없는 상황에서, 바에나는 그리즈만이 떠나며 남긴 거대한 공백의 일부를 메우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주로 최전방에서 뛰었지만, 때로는 더 낮은 위치에서도 활약했다. 그렇다고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능력을 잃지는 않았다. 바로 이 부분이 바에나와 그리즈만을 연결하는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원래 이강인이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평가받았다. 이강인은 등번호 7번을 부여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고,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아닌 바에나의 활약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당초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지목했었다. 그러나 바에나가 새롭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그가 오히려 그리즈만의 후계자에 더 가까운 선수라는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레반테전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스페인 '아스'는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경기에 더 많이 관여할 수 있는 포지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른쪽 윙어는 시메오네가 차지하고 있고,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도 경기의 상당 부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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