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현대 N 페스티벌 eN1 3연패…“레이싱 기술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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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관계자들이 ‘2026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에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을 차지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2026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에서 3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르며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6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은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제조사별 선수들이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시즌 최종 점수가 가장 높은 제조사에 우승을 수여하는 방식이다. 금호타이어는 올 시즌 금호 SL모터스포츠팀, 이레인 모터스포트팀, 웨스 인제 포디엄 레이싱팀 등 3개 팀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후원했다. 세 팀이 꾸준히 포인트를 쌓으며 시즌 종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3연패는 전기차 레이싱 환경에서도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기술력이 경쟁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기차 레이스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높은 차체 중량과 강력한 순간 토크, 반복적인 가속·제동 등으로 타이어에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접지력을 요구한다.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레이싱 타이어 ‘이노뷔’는 이러한 주행 특성에 맞춰 개발됐다. 고출력 전기차의 구동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하고 고속 코너링 시 접지력과 급제동 상황에서의 제어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복적인 가감속과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 선수들의 경기 운영을 뒷받침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3년간 eN1 클래스에서 축적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레이스 환경에서 검증한 기술과 데이터를 향후 전기차용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를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이를 전기차를 비롯한 고성능 제품 개발에 적극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대 N 페스티벌 최상위 프로 클래스인 금호 N1 클래스에도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참가 차량에는 고속 주행에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엑스타 S700’과 우천 시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엑스타 W701’이 장착된다. 올 시즌에도 안정적인 타이어 성능을 바탕으로 대회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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