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2026년 임원인사…'80년대생·여성' 발탁해 조직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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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DL그룹이 성과와 역량 중심의 철저한 실력주의 원칙에 따라 미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실력파 대표 선임 및 젊은 리더 발탁

2일 DL그룹은 여천NCC 김길수 공동대표를 DL케미칼 사장으로, 포천파워 정삼두 대표를 DL에너지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DL이앤씨 등 주요 계열사에서 총 17명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이번 신규 임원 명단에는 1980년대생 4명과 여성 3명이 포함됐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존 업무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관점으로 변화를 이끌어온 1980년대생 젊은 리더들을 과감하게 전진 배치해 조직의 역동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여성 임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DL이앤씨는 토목사업본부 내 최초 여성 임원을 비롯해 2명의 여성 임원을 새로 선임했으며, 글래드 호텔 역시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이로써 DL이앤씨의 전체 임원 중 여성 비율은 13%로 국내 건설사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왼쪽부터) DL케미칼 김길수 사장과 DL에너지 정삼두 대표이사 /DL그룹
(왼쪽부터) DL케미칼 김길수 사장과 DL에너지 정삼두 대표이사 /DL그룹

AI 전환(AX)과 문제 해결 능력 최우선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분석 및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단순히 현장 문제를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끈질기게 해결책을 찾아 명확한 실적을 이끌어내는 실행력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중용됐다.

아울러 경영자의 시각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리더십도 강하게 요구됐다. DL그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특히 DL이앤씨 내에 데이터플래닝팀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현업 구성원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AX 조직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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