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 농어촌공사·경남개발공사 사장 행감 증인 채택 추진

포인트경제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회의 전경. /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회의 전경. /경남도의회

[포인트경제]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실태를 밀착 검증하기 위해 산하 기관뿐만 아니라 외부 관계기관장까지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정면 돌파에 나선다.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3일 제438회 정례회 기간 중 회의를 열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면 보고나 피감기관의 답변을 넘어,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육성을 통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대책을 끌어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 경남개발공사·한국농어촌공사 핵심 현안 겨누다

이번 증인 채택 대상에는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과 밀양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개발공사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원 등 이전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피고 지연 우려에 따른 명확한 원인 진단을 내린다. 특히 향후 사업비 조달 방안과 공정 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을 예정이다. 증인 안가 통과 시 오는 11일 예정된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7~8월 극심했던 가뭄 당시 농업용수 공급 및 관리 체계의 허점을 들여다본다. 이상기후로 재발 우려가 커진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공급할 수 있는 항구적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해당 안건이 처리되면 오는 9일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핵심 쟁점으로 다뤄진다.

◆ "도민 생존권 직결된 현안, 내실 있는 감사로 풀 것"

이번 증인 채택을 주도한 이경재 농해양수산위원장은 농업용수 공급의 중요성과 농업기술원 이전 사업의 중대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은 농업인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이며, 농업기술원 이전 역시 경남 농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현안"이라며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난맥상을 정확히 짚어내고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하려면 관계기관장의 책임 있는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사무감사는 단순히 집행기관의 업무를 형식적으로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의 입장에서 주요 정책과 사업의 타당성을 엄정히 점검하는 중대한 의정활동"이라며 "이번 증인 출석 요구안 심의를 시작으로 보다 내실 있고 날카로운 감사가 이루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 농어촌공사·경남개발공사 사장 행감 증인 채택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