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이래도 캐릭 경질 안 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 졌다...'마르티네스 퇴장' 첼시 원정서 0-2 완패, '38년 만에' 9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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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실점 후 고개를 숙이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모건 로저스(오른쪽)가 31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후 세레머니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31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무너졌다. 첼시 원정에서 패하며 3연패에 빠진 가운데, 공식전 9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젠네 라멘스, 레니 요로,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디오고 달로, 카를로스 발레바, 안드레이 산투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테우스 쿠냐, 아마드 디알로, 브라이언 음뵈모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전반 19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역습 과정에서 음뵈모가 반대편으로 침투하던 페르난데스에게 오른발 크로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와 맞선 페르난데스의 왼발 슈팅이 솟구치며 골문을 외면했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31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이 취소되자 아쉬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34분 맨유가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에서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머리로 떨궜고, 문전 앞에 있던 쿠냐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43분 맨유는 또다시 기회를 날렸다. 디알로가 웨슬리 포파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으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쳤다.

맨유는 후반 5분 선제 실점을 내줬다. 로메오 라비아의 패스를 받은 모건 로저스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칩슛으로 득점했다.

31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퇴장당하고 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31일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는 콜 파머./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19분 수적 열세에 몰린 데 이어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마르티네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옐로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미 경고가 있던 마르티네스는 퇴장당했고, 콜 파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후반 26분 겨우 위기를 넘겼다. 파머의 패스를 받은 이스테방 윌리앙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다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돼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완패로 종료됐다. 맨유는 38년 만에 공식전 9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이로써 캐릭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 캐릭 감독은 지난 주 본머스전에서 0-3으로 패배한 뒤 경질 위기에 놓였으나, 맨유는 유임을 결정했다. 그러나 첼시전에서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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