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과 신예가 격돌한다. '머니' 헤나투 모이카노(37·브라질)와 '빅 트레인' 톰 놀란(26·호주)이 주먹을 맞댄다. 경기를 앞두고 계체를 나란히 통과했다.
모이카노와 놀라은 3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메타 에이펙스에서 펼쳐진 계체 행사에 나섰다. 11월 1일 벌어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기 위해 체중을 쟀다. 모이카노는 70.8kg, 놀란은 70.5kg로 저울에서 내려왔다.
UFC 라이트급 랭킹 12위 모이카노는 페더급에서 월장한 파이터다. 은퇴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맞대결을 벌인 적도 있다. 8살 때 유도를 시작으로 격투기에 입문해 주짓수와 무에타이 블랙벨트를 땄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 입학했으나 2년 만에 그만 두고 2010년 종합격투기(MMA) 프로 파이터로 데뷔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MMA 전적 21승 1무 7패를 기록하고 있다.
UFC 전적 13승 7패를 마크한 그는 장기전 승리를 노린다. "놀란은 굉장히 뛰어난 파이터다.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뛰어나지만, 제가 더 낫다"며 "1라운드에는 굉장히 조심해야겠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제가 유리해질 것이다"고 짚었다. 놀란의 상승세를 경계하지만 노련미를 바탕으로 승리를 따내겠다고 자신했다.
놀란은 현재 5연승 중이다. UFC 13년 차 모이카노를 상대로 랭킹 진입을 바라본다. 호주 퀸즐랜드 투움바 출신으로 럭비 선수 경험을 가지고 있다. 14살 때부터 레슬링과 주짓수를 훈련했다. 15살 때 MMA로 전향해 20살에 프로 데뷔했다. MMA 전적 11승 1패 적어냈다.
2023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보크단 그라트를 펀치 KO로 물리치고 UFC와 계약했다. UFC 데뷔전에서 니콜라스 모타에게 펀치 TKO패를 당했다. 절치부심해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는 "모이카노는 위협적이지만 그를 막아내고, 끝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며 "5라운드까지 가서 지구전을 벌이는 것에도 대비돼 있다"고 큰소리쳤다.

한편,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이번 대회 언더카드 제 5경기에 출전한다. 은퇴전을 가지는 줄리안 이로사와 격돌한다. 이날 페더급 계체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UFC 4번째 경기에서 2승에 재도전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노 vs 놀란 계체 결과(파운드)
* 메인카드
[라이트급] #12 헤나토 모이카노 (156) vs #14 톰 놀란 (155.5)
[웰터급] 랜디 브라운 (170.5) vs 자코비 스미스 (170.5)
[플라이급] 오데 오스본 (126) vs 코디 더든 (126)
[여성 밴텀급] #6 야나 산토스 (135.5) vs #7 루아나 산토스 (136)
[웰터급] 장폴 레보스노야니 (170.5) vs 파르만 하사노프 (171)
* 언더카드
[페더급] 프랜시스 마셜 (148)* vs 다코타 호프 (136)
[웰터급] 호드리구 세지난두 (170.5) vs 테오도르 베리그렌 (171)
[페더급] 줄리안 이로사 (145.5) vs 이정영 (145.5)
[미들급] 재커리 리스 (185) vs 미키 갈 (185.5)
*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미들급] 닉 클라인 (186) vs 조셉 크랍샷 (186)
[여성 스트로급] 탈리타 알렝카르 (116) vs 피에라 로드리게스 (115.5)
[여성 플라이급] 루치아 스자보바 (125.5) vs 타이나라 리즈보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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