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감독 데뷔전, "떨리네요" 김영래 감독이 원하는 배구는?..."더 끈끈하고 포기하지 않는 한국도로공사" [MD장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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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이 지난 10월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와의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이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1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개막전을 갖는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9일 김 대행에게 정식 감독 자리를 맡겼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도로공사의 코치를 맡은 뒤 지난 시즌에 다시 수석코치로 복귀를 했다. 김종민 전 감독이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팀을 떠나면서 김 감독이 대행을 맡았다. 김 감독은 지난 10월 여수에서 펼쳐진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결국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감독 데뷔전을 앞둔 김 감독은 “긴장이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하다. 선수들이 잘 준비를 했다. 첫 단추가 중요한데 선수들을 믿고 있다.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다. 훈련을 많이 해야 경기 때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어이없는 범실을 하지 않아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들어가서 자기가 있어야 하는 위치에 없어서 범실이 나오면 분위기가 떨어진다. 문정원과 우치세토 마미(등록명 마미)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8일 열린 GS칼텍스와 2026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전 도중 랠리가 종료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원하는 팀 스타일에 대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팀. 팬들이 보셨을 때 코트 안에서 만큼은 열정이 넘치고 끈기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다은과 이윤정, 그리고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수연까지 주전 세터 자리를 노린다. 이수연은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며 컵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수연이 훈련 때 너무 좋았다. 잘해줘서 고민이 되기는 한다. 방어적인 부분이 돼야 한다. 컵대회 때 실바보다 국내 선수들을 못 막았다. 블로킹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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