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한정우(62) 경남 양산시 정책특별보좌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 출근 후 연락 끊겨…경찰 수색 끝에 통도사 인근 야산서 발견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 특보는 이날 오전 출근한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연락이 닿지 않음을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이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은 휴대전화 최종 위치가 포착된 양산시 하북면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색에 나섰다.
수색 끝에 경찰은 이날 오후 1시께 통도사 인근 고향 마을 야산에서 숨져 있는 한 특보를 발견했다. 현재 시신은 울산 울주군의 한 병원에 안치된 상태다. 비보를 접한 나동연 양산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들은 곧바로 병원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
고(故) 한 특보는 지난 2010년 나동연 시장의 취임 이후 정무 및 정책특보로 활동하며 시정 보좌 역할을 해왔다. 최근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나동연 시장, 지인들에게 애도 문자…"이제 무거운 짐 내려놓길"
한편, 나동연 양산시장은 비보를 접한 뒤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참담한 심경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나 시장은 메시지를 통해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던 소중한 동료인 한정우 정책특별보좌관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고인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했던 참된 일꾼이었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이제 무거운 짐은 모두 내려놓으시고 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히 영면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양산농협 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2026년 11월 2일(월)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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