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유방암 및 림프절 제거 수술 후 모유 수유를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에는 '직접 겪은 유방암 치료 과정. 항암 부작용부터 재건수술, 방사선치료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나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가장 후회되는 점으로 섣부른 인터넷 검색을 꼽았다. 안나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분들에게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정확한 진단을 받기도 전에 어떤 유형의 유방암인지, 몇 기인지 인터넷에서 혼자 찾아보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그렇게 인터넷에서 찾아보며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나빠도 1기, 최악의 경우 2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3기 판정을 받았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두 종류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안나는 "모든 항암 치료가 끝나고 나면 수술 전에 모든 상태를 다시 확인한다. 저는 유방암 3기였기 때문에 암이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그래서 그 림프절들도 제거해야 했다.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유방절제술을 받기 전에 성형외과 선생님을 만났다. 제 경우에는 처음에 유방을 전부 제거해야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겉모습이 최대한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대한 잘 해보겠다고 하셨다. 놀랍게도 겉모습이 거의 그대로다. 절개 부위에 작은 흉터만 남아있고, 그 외에는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나는 "다만 이제는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다. 안쪽 조직이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제거했으니까"라며 "유방 수술은 어떤 종류든 나중에 다시 병원에 가서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 같다. 10년 후에 다시 해야 한다고 들었던 거 같다. 그러면 앞으로 7년 정도 남은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출신인 안나는 지난 2015년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 나은 양, 아들 건후, 진우 군을 두고 있다. 안나는 2022년 11월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혔으며, 치료 후 건강을 회복했다. 현재는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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