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부자였던 권오중…"故 최불암, 아직도 손끝에 온기 선명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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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최불암./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권오중이 故 최불암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권오중은 30일 자신의 계정에 "드라마 '식객'에서 나의 스승이자, 따뜻한 아버지이셨던 최불암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권오중은 "카메라 밖에서도 늘 넓은 품으로 안아주시고 진짜 아버지처럼 다정하게 건네주시던 그 따스한 눈빛과 온기가 아직도 손끝에 선명하다"며 고인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오중아, 밥은 먹었냐' 물어보시던 그 나지막한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욱 그립다"며 "대한민국의 영원한 아버지이자 내 가슴속 영원한 스승님, 선생님과 함께 숨 쉬고 연기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촘촘히 빌며, 이제는 그곳에서 아무런 아픔 없이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특히 글 말미에는 "깊은 애도와 그리움을 담아, 선생님의 아들이었던 권오중 올림"이라고 적어 먹먹함을 더했다.

권오중과 최불암은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식객'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불암은 최고의 요리사 오성근 역을, 권오중은 그의 아들 오봉주 역을 맡았다.

한편 최불암은 지난 29일 밤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7세.

▲ 이하 권오중 글 전문.

드라마 <식객>에서 나의 스승이자, 따뜻한 아버지이셨던 최불암 선생님.

카메라 밖에서도 늘 넓은 품으로 안아주시고 진짜 아버지처럼 다정하게 건네주시던 그 따스한 눈빛과 온기가 아직도 손끝에 선명합니다.

"오중아, 밥은 먹었냐" 물어보시던 그 나지막한 목소리가 오늘따라 더욱 그립습니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아버지이자 내 가슴속 영원한 스승님, 선생님과 함께 숨 쉬고 연기할 수 있어 참으로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촘촘히 빌며, 이제는 그곳에서 아무런 아픔 없이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깊은 애도와 그리움을 담아, 선생님의 아들이었던 권오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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