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소신 발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캐릭에게 시즌 끝날 때까지 팀을 맡겨야 한다"…전 에버턴 CEO 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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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2026년 10월 25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가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부 정치와 사리사욕이 많이 개입돼 있다."

키스 와이네스 에버턴 전 최고경영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과 올 시즌 끝까지 함께 가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 4무 6패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8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의 모습과 정반대다. 캐릭 감독은 지난 1월 맨유의 임시 감독직을 맡았다. 맨유는 16경기에서 11승 3무 2패를 거두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위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코모 1907 원정에서 1-4로 패배했고 이어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18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긴 뒤 박수를 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수뇌부는 아직 캐릭 감독을 경질하지 않았다. 캐릭 감독은 31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PL 9라운드 맞대결을 지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안토니오 콘테, 율리안 나겔스만, 에디 하우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와이네스는 올 시즌 끝까지 캐릭 감독에게 팀을 맡기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와이네스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인사이드 트랙'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캐릭 감독의 상황을 고려하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에게 맡기는 것이 아마도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내부 정치와 관련해 사리사욕이 많이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짐 랫클리프 경은 캐릭 감독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던 많은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들은 불과 지난 비시즌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내가 말했듯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라며 "때로는 어려운 시기에도 사람들을 믿고 함께 가면서 윗선에서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놀라운 결정으로 캐릭 감독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회를 얻는 상황도 예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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