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도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견인할 핵심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7년도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국회를 직접 찾아 이광재 예비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송수환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잇달아 예방하고, 2027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의 본격적인 종합심사를 앞두고 시급성과 타당성이 높은 전략 사업들을 국회 단계에서 확실히 반영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 시장이 국비지원을 강력히 요청한 핵심사업은 '민군겸용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2개 분야다.
우선 '민군겸용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은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비행체의 안전 운항 요건을 사전에 시험·검증하는 국가급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국내 관련 인프라가 미비한 상황에서, 국산 기체연구·개발이 본격 궤도에 오르기 전 선제적 검증 체계를 갖춰 국가 항공우주 경쟁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함께 건의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사업'은 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된 K-기업가정신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계승하고 미래혁신 창업가를 길러낼 국가 거점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진주시는 삼성과 LG·GS·효성 등 글로벌 굴지 기업 창업주들의 경영 철학이 싹튼 고유의 역사적 상징성을 살려 교육과 체험, 전문 연구기능이 결합된 복합 문화·산업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조 시장은 면담 자리에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의 조기안착과 남부권 거점 도시로의 도약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국회와 정부의 과감한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상세히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광재 예결위원장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고 국가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는 필수 사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진주시의 건의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들을 심사 과정에서 면밀히 살피겠다"고 화답했다.
조규일 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둘러싼 전국 지자체 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진주의 백년대계를 열어갈 핵심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국회 최종 의결 시점까지 모든 행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2027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와 예비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법정 기한 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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