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5278억원…출범 이후 '최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은행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증권 등 자본시장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52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넘어선 규모로,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이다.


28일 NH농협금융이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주주지분 기준)은 2조527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599억원) 대비 1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6114억원으로 16.0% 늘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487억원으로 전년 동기(6312억원)보다 18.6%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9104억원)와 비교하면 17.8%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64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했다. 기업금융 중심의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와 조달비용 관리가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기업여신은 전년 동기보다 12조6000억원, 전년 말보다 8조8000억원 늘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은행·카드 부문 순이자마진(NIM)은 1.71%로 전년 말(1.67%)보다 0.04%포인트(p) 상승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1.74%)보다는 0.03%p 하락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5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5% 증가했다. 주식 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규모 확대 등에 힘입어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5.9% 늘어난 2조349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 관련 손익을 포함한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275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486억원)보다 5.4% 감소했다.

계열사별로는 NH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75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1조3489억원으로 80.3% 늘어나 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NH-Amundi자산운용의 순이익도 887억원으로 242.3% 증가했다.

반면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감소했다. NH농협생명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8% 줄었고, NH농협손해보험은 950억원으로 22.1% 감소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9월 말 기준 0.65%로 전년 동월(0.51%)보다 0.14%p 상승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분기 누적 4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4.67%로 전년 동월(189.64%)보다 낮아졌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총자본비율은 16.16%, 기본자본비율은 15.09%,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5%를 기록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 6월 말 농협중앙회로부터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고 핵심 계열사에 자본을 배분했다.

한편, NH농협금융이 농업인과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3분기 누적 5198억원으로 전년 동기(4877억원)보다 6.6% 증가했다. 취약계층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금액은 179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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