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롤렉스 시계 자랑하더니 보릿고개?" 도경완, 120억 자산가의 '생활고 고백' 파장[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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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44)이 세금을 내기 위해 고가의 시계를 중고거래로 판매했다고 밝힌 가운데, 과거 그가 1억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언급했던 영상이 재조명받고 있다.

도경완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집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 물론 큰돈은 많이 버는 분(장윤정)이 내고 있지만, 관리비 정도는 내가 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보다 관리비가 많이 늘었다"면서 "아이들에게 변기 물도 자주 내리지 못하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도경완./유튜브

최근 유튜브 채널 'SHW 생활인의 시계'에 출연해서도 그는 "지난 5월에 세금을 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해서 시계를 당근(중고거래 앱)에 팔았다"며 "당시 보릿고개였다. 5월과 8월에 세금을 크게 나눠서 내는데, 일도 없고 유튜브도 잘 안되다 보니 정말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 주식에 잠겨 있는 돈이 많아 반강제적으로 지출을 조절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근황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그가 과거 고가의 시계를 소개했던 영상을 소환하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도경완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언제 내려갈지 모르니 빨리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이 소유한 시계들을 살펴보다가 롤렉스의 '데이데이트 18K 금통' 모델을 소개했다. 그는 "압도적으로 비싸다. 내가 이걸 차면 손가락질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장윤정 씨가 차면 다들 인정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18K 골드 소재로 제작되어 신품 기준 7,000만~8,000만 원대에 출고되며,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1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그는 지난 7월 한정판 시계를 구매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재력을 과시했던 행보와 달리 예능과 방송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자 네티즌들의 시선은 싸늘해졌다. 네티즌들은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 할 부를 누리면서 없는 척 연기하는 게 보기 불편하다", "가난 코스프레에 짜증이 난다", "돈 있는 사람들이 하다 하다 가난까지 훔친다"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더욱 확산된 배경에는 이들 부부의 상당한 부동산 자산도 자리 잡고 있다. 도경완·장윤정 부부는 최근 서울 용산구의 고급 주거시설인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약 12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바 있다.

럭셔리 주택과 고가의 명품을 누리면서도 방송을 통해 '가난 코스프레'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중의 시선과 온도 차를 줄이지 못한 이들 부부의 행보에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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