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방산 전력제어 강자' 케이티이, 코스닥 상장 도전…최대 648억원 공모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글로벌 전력∙제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티이(KTE)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케이티이는 총 281만6000주를 모집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000~2만3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535억원~648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2월2일부터 8일까지 일반청약은 같은달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케이티이는 지난 1979년 설립 이후 선박과 함정에 필요한 전력∙제어 장비를 개발∙공급하며 사업 기반을 다져 왔다. 회사는 △파워&제어 솔루션 △추진기 솔루션 △방산 솔루션 △유지·보수·정비(MRO) 솔루션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배전반과 전력변환장치, 제어시스템, 사이드 스러스터 등을 개발∙공급하고 납품 이후에도 유지보수∙부품 교체∙성능 개량 등 MRO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방산 부문에서는 장보고-III 잠수함에 탑재되는 주배전반, 전력변환장치, 통합플랫폼관리체계(IPMS)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여왔다. 국내 해군 함정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영국, 노르웨이, 태국 등의 함정 프로젝트에도 핵심 장비를 납품하며 해외 공급 실적을 축적했다.

주요 고객으로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사와 대한민국 해군이 있다. 케이티이는 핵심 고객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상선과 함정을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해외 수출용 잠수함·수상함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케이티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약 829억원, 영업이익 약 78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6%, 165.2% 증가하며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케이티이는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을 △미국 조선산업 공급망 진입 △글로벌 방산 프로젝트 협업 △육상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생산능력(CAPA)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선박 함정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상 전력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본승 케이티이 대표이사는 "케이티이는 오랜 기간 선박과 함정의 전력∙제어 장비를 개발∙공급하며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축적해 왔다"며 "상장을 통해 생산 역량과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조선∙해양과 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데이터센터와 육상 전력 인프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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