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카이랩스와 70억 투자 협약…내년 의정비 3.8% 인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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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유명현 산청군수와 한재봉 (주)카이랩스 대표이사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청군
28일 유명현 산청군수와 한재봉 (주)카이랩스 대표이사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청군

[포인트경제] 경남 산청군이 잇따른 기업 투자 유치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군의원 의정비를 3.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산청군은 28일 군수실에서 산업용 칠러 및 금속 가공 전문 제조업체인 ㈜카이랩스와 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카이랩스, 매촌산단에 70억 투자…2027년까지 공장 증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이랩스는 금서면 매촌일반산업단지 내 1만 1028㎡ 부지에 총 70억 원 이상을 투입해 2027년 12월까지 산업용 칠러 제조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투자금은 토지 및 공장 경매 29억 원, 리모델링 13억 원, 근로환경 개선시설 10억 원, 기계장비 21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소방배관용 피팅 및 산업용 밸브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 온 ㈜카이랩스는 최근 LG전자와 협력하며 산업용 칠러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증설 투자가 완료되면 신규 일자리 10여 개가 창출되고,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율곡(100억 원), ㈜원그대로진(100억 원)에 이어 이번 카이랩스(70억 원)까지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탄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카이랩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상생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8일 산청군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의정비심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청군
28일 산청군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들이 의정비심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청군

◆ 산청군, 내년도 군의원 의정비 3.8% 인상…연 4138만 원 확정

같은 날 산청군은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제2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산청군의회 의원의 연간 의정비를 올해(3985만 2000원)보다 약 3.8% 오른 4138만 164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항목별로는 직무활동에 지급되는 월정수당이 올해 182만 1000원에서 7% 인상된 194만 8470원으로 조정됐으며, 의정활동비는 월 150만 원으로 동결됐다.

이번 결정은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를 통해 만 19세 이상 주민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와 군의 재정 여건, 의정활동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특히 산청군의원 의정비는 그간 도내 시·군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타 지자체와의 격차가 컸던 만큼, 이번 인상을 통해 이를 일정 부분 완화하게 됐다.

이번 심의 결과는 산청군수와 산청군의회 의장에게 통보되며,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본격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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