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일제히 웃었다…9월 유통업계 매출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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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달 22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뉴시스

[포인트경제]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명절 효과로 지난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실적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상승 곡선을 그렸다.

28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5.1% 늘었고 온라인 부문은 4.0% 성장하며 나란히 호조세를 보였다.

이른 추석 특수에 오프라인 4사 모두 웃어

올해 추석 연휴가 9월 말로 앞당겨지면서 명절 선물 세트와 제수용품 수요가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은 대형마트 4.0% 백화점 8.4% 편의점 2.9% 준대규모점포 5.0% 등 모든 업태에서 일제히 매출이 뛰었다.

특히 대형마트는 명절 먹거리와 가전제품 의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탔으며 반년 간 이어지던 방문객 수 감소세도 0.5% 소폭 반등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백화점 역시 명절용 식품 매출이 13.0% 급증한 데다 가을옷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면서 여성캐주얼과 남성의류 부문이 두루 성장했다.

유통업태별 전년 동월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 /산업통상부
유통업태별 전년 동월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 /산업통상부

1인 가구 간편식 및 장보기 서비스 수요 확대

편의점은 연휴 기간 홀로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공식품 판매가 5.9% 늘어났다. 준대규모점포 또한 명절 제수용 농수축산물 수요가 10.0% 폭증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온라인 채널 역시 명절용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6.7% 증가했으며 음식 배달과 이쿠폰 여행 상품 등을 포함한 서비스 기타 부문이 10.6% 급증하며 장보기 및 비대면 서비스의 굳건한 인기를 입증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 59.5%로 절반 이상 차지

한편 9월 전체 유통업태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온라인 부문이 59.5%를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이 14.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백화점 14.4% 대형마트 9.1% 준대규모점포 2.1% 순으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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