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드려 죄송하다"...음바페 '마오쩌둥 독재자' 발언 논란, 결국 고개 숙였다! "상처 주려는 의도 없었다"→라리가 회장까지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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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중국 관련 발언으로 파장이 커지자 직접 사과했다./패션 에스투디오 제공킬리안 음바페가 26일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레알 마드리드 제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중국 관련 발언으로 파장이 커지자 직접 사과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의 발언은 중국 내에서 상당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급기야 레알 경기 중계가 취소되는 사태로까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논란의 시발점은 음바페가 중국 현지 광고 일정 이후 제작된 인터넷 밈에 관해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음바페는 자신을 다룬 밈들이 흥미롭다고 언급하며 "내가 가장 많이 웃었던 건 내 얼굴을 중국의 독재자에게 합성한 밈"이라며 "친구들과 있을 때도 그 이미지를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중국의 거센 분노를 유발했고, 음바페는 사죄의 뜻을 표명했다. 음바페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내 모습이 합성된 이미지를 보고 반응한 적이 있다. 당시 내가 한 발언은 부적절했다"고 전했다.

26일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그 발언이 중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과 전 세계 중국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 내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음바페의 실언으로 중국에서 확산한 불만을 가라앉히기 위해 개인 SNS에 글을 올리고 라리가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사과문을 배포했다. 이후 그는 주스페인 중국 대사와 만난 사진을 공개했다.

테바스 회장은 "나는 주스페인 중국 대사와 회담을 가졌다. 음바페의 발언으로 발생한 상황을 논의하고,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주스페인 중국 대사와 회담을 가졌다./마르카 제공

아울러 "지난 몇 년 동안 라리가는 중국 당국, 축구 관련 기관, 방송 사업자, 현지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우리가 지켜나가고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은 상호 존중과 신뢰, 협력을 바탕으로 구축해 온 양측의 관계"라며 "한 개인의 발언으로 인해 지금까지 이뤄낸 중요한 성과들이 훼손되거나, 라리가의 대회들을 지켜보는 수백만 명의 중국 팬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바페의 중국 발언 논란으로 인해 현지에서는 레알을 향한 불매운동이 발생했다. 프랑스 'RMC'는 "음바페의 중국 발언 논란으로 레알이 경제적으로 잃을 것이 많은 이유"라며 "레알 상품 판매의 10~15%가 중국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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