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어린이와 함께 지역먹거리 소비·자원순환 문화 확산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군위군이 학교 현장을 지역 먹거리 홍보와 환경보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며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지역농산물 소비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군위군은 지난 27일 군위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350여 명을 대상으로 군위사과를 활용한 로컬푸드 홍보 및 친환경 소비 실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가 지원하는 '2026년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관련 홍보 활동을 연계했으며, 행정안전부의 '2026 인구감소지역-기업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에서 개발한 군위사과 가공제품도 캠페인에 접목했다.

군위군과 군위군먹거리사업단이 행사를 공동으로 마련하고 먹거리사업단이 진행을 담당했다.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군위초등학교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교육과 현장 운영에 협력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군위사과와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선택하는 소비의 의미를 전달했다. 

농산물 홍보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데도 비중을 뒀다.

특히 기업과 협력해 상품화한 군위사과 가공식품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롯데웰푸드와 함께 개발한 사과 활용 양산빵과 군위사과 100% 착즙주스를 현장에서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지역 먹거리에 대한 친밀감을 높였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연령과 이해 수준을 고려한 식생활교육 자료를 활용해 올바른 식품 선택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의 필요성을 안내했다. 먹거리 생산과 소비, 건강을 연결해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을 함께 구성했다.

환경보호를 위한 참여형 활동도 이어졌다. 가정에서 쓰지 않는 깨끗한 종이 쇼핑백을 모아 다시 활용하는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종이 쇼핑백 5개 이상을 가져오면 다회용 장바구니 1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버려질 수 있는 물품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 것이다.

회수한 종이 쇼핑백은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산물과 상품을 포장하는 데 재사용된다. 학교에서 시작한 자원순환 활동을 실제 유통 현장까지 연결해 포장재 재사용을 늘리고 친환경 소비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군위군은 지역농산물 홍보와 식생활교육, 자원 재활용을 결합한 이번 캠페인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 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어린이와 주민들이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먹거리와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어린이들이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의 생산지와 가치를 이해하는 과정은 건강한 식생활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행정과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 건강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먹거리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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