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허구연 총재 3연임 추진 환영 "한국야구 발전 더욱 힘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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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마이데이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3연임 추진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일구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KBO가 2026년 제4차 이사회에서 허구연 현 총재를 제26대 KBO 총재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의결한 데 대해 이사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KBO는 전날(2일) 이사회를 열고 허 총재를 차기 총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허 총재는 이후 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3연임을 확정하게 된다.

일구회는 "허구연 총재는 2022년 3월 중도 사퇴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제24대 총재로 취임하며 KBO 역사상 최초의 야구인 출신 총재가 됐다. 이후 2023년 11월 연임에 성공해 제25대 총재로서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어왔다"며 "선수와 지도자, 해설위원 등 오랜 기간 야구 현장을 두루 경험한 야구인으로서 재임 기간 동안 ‘팬 퍼스트’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리그의 변화와 발전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방송 및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확대를 통해 리그와 구단의 수익 기반을 넓혔으며,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와 피치클락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판정의 공정성과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팬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야구장 신축 및 시설 개선 등 야구 인프라 확충, 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레벨업 프로젝트' 추진 등도 성과로 바라봤다.

일구회는 "국제교류와 유망주 육성에도 힘쓰는 등 한국야구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나섰다"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KBO리그는 2024년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고 이후 1200만 관중 시대까지 이어지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이는 10개 구단과 선수, 지도자, 관계자 그리고 무엇보다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며, 그 과정에서 리그를 이끌어온 KBO 수장으로서 허 총재의 역할도 적지 않았다고 평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한국야구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짚었다.

일구회는 "한국야구는 현재의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 유소년 및 아마추어 야구의 저변 확대, 야구 인프라 개선과 야구인들의 권익 향상 등 앞으로의 과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구연 총재가 앞으로도 야구인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야구계 각계각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국야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더욱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구회 역시 KBO와 10개 구단, 모든 야구인들과 함께 한국야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허구연 KBO 총재가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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