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서 이정원 기자] 재미교포 오드리 박이 IBK기업은행으로 간다.
오드리 박은 28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진행된 2026-202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IBK기업은행이 1순위를 지명권을 행사한 건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외국 국적 동포 선수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VO는 지난해 12월 제3차 이사회를 통해 외국 국적 동포 선수의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했다. 각 팀은 시즌별 1명 선발이 가능하며 최대 2명 보유할 수 있다. V-리그 입단 후 6년 이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KOVO는 "외국 국적 동포 선수의 신인 선수 드래프트 참가 자격 부여는 유소녀 선수 수와 유망주 풀 감소에 따른 선수 수급의 확대 방안과 V-리그 경기력 향상 및 리그 흥행 도모를 위한 신인 선수 드래프트 관련 규정 변경의 필요성이 대두해 왔다"라고 전했다. 부모 중 최소 1명이 과거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외국 국적을 보유한 선수는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었다.
오드리 박은 2002년생으로 미국 UCLA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배구(MLV) 콜럼버스 퓨리에서 뛰었다.
세터 출신 선수가 1순위로 지명된 건 2006년 GS칼텍스 한수지, 2008년 현대건설 염혜선, 2020년 GS칼텍스 김지원, 2021년 페퍼저축은행 박사랑, 2024년 한국도로공사 김다은에 이어 통산 6번째다.
애나벨 박은 지원을 철회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