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주국제공항의 동계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가 평일 하루 149회, 주말 180회로 확대된다. 국제선은 일본과 중국 등 5개 국가·지역 21개 노선으로 운항하며, 이스타항공의 청주~샤먼 직항 노선도 새롭게 개설된다.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2026년 동계 정기 항공편 일정에 따라 오는 2027년 3월 27일까지 청주국제공항의 슬롯 총량이 확대되고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이뤄진다고 26일 밝혔다.
슬롯은 일정 시간대에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배정된 운항 횟수다. 이번 확정에 따라 청주공항의 일일 슬롯은 2026년 하계기간과 비교해 평일 132회에서 149회로 17회, 13% 늘어난다. 주말은 144회에서 180회로 36회, 25% 확대된다.
운항 가능 횟수가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이 기존 노선을 증편하거나 신규 노선을 개설할 수 있는 여력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슬롯 확대가 실제 항공편 증편으로 이어지는지는 항공사별 운항 계획에 따라 달라진다.
동계 국제선 정기편은 5개 국가·지역 21개 노선으로 확정됐다. 2025년 동계 18개 노선, 2026년 하계 19개 노선에 이어 노선 수가 증가했다. 국내선은 제주 노선이 운항된다.
국가·지역별로는 일본이 10개 노선으로 가장 많다. 도쿄 나리타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나고야, 기타큐슈, 이바라키, 히로시마, 오비히로 등이 포함됐다. 중국은 상하이와 샤먼, 옌지, 장자제, 청두, 칭다오, 쿤밍 등 7개 노선이다. 베트남은 다낭과 나트랑 2개 노선이며, 대만 타이베이와 필리핀 앙헬레스 노선도 운항한다.
특히, 이스타항공이 청주~샤먼 직항 노선을 처음 개설하면서 중국 동남부 지역으로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일본과 중국 등 주요 여행 수요가 있는 지역의 노선 확대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요 취항 도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항공편 운항시간에 맞춘 대중교통 연계와 공항 이용객 수용 태세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확보된 슬롯을 활용한 기존 노선 증편과 신규 노선 유치에도 나선다.
김민정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동계 정기편 슬롯 확대와 청주~샤먼 신규 직항 개설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청주국제공항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보된 슬롯 여력이 실제 노선 증편과 도민 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