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지역 특산물과 서해안 낙조, 클래식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민 주도형 축제가 열린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는 '석모도 장곳 노을 페스티벌'을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이틀간 강화군 삼산면 민머루해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강화군 장곳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하나로, 지역 자연경관과 특산물을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매음어촌계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축제 준비부터 현장 운영까지 맡아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역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축제장에서는 장곳항과 석모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와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백합과 새우젓, 건새우 등을 판매하며, 주민들이 직접 조리한 백합탕과 새우젓 부침개도 선보인다. 새우김부각과 백합미역국 등 지역 특화상품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매시간 살아있는 새우 맨손잡기 체험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이 직접 커피를 시음하고 선호하는 커피를 선정하는 바리스타 대회 현장 투표도 열린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민머루해변의 일몰과 함께하는 '노을 클래식 공연'이다. 일몰 시간에 맞춰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피아노 4중주 앙상블이 영화 OST와 크로스오버 클래식 등을 연주한다. 관람객들은 야외 공간에서 지역 먹거리를 즐기며 서해안의 낙조와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노을과 클래식 음악, 지역 특화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방문객이 석모도의 매력과 낭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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