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마모토 기록을 깬다고 보장할 수 없다.”
2026-2027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타릭 스쿠발(30)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8)의 12년 3억2500만달러 계약을 넘어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대우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몇몇 구단 임원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을 통해 “스쿠발이 기록을 깬다고 보장할 수 없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은 “스쿠발이 야마모토의 12년 계약보다 평균 연간가치가 더 클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야마모토의 AAV는 약 2708만달러다. 지금까지는 야마모토의 계약총액 및 AAV는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대우다.
결국 스쿠발이 AAV는 3000만달러를 넘어서겠지만, 총액에선 야마모토를 못 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스쿠발은 1996년생, 내년이면 31세다. 현실적으로 10년 이상의 초장기 계약은 쉽지 않을 수 있다. 2024~2025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지만, 올 시즌은 그렇게 압도적이지는 않았다.
한 임원은 "시장 상위 4분의 1 구역이 좀 이상할 수도 있겠네요. 이번 겨울, 그 구역은 거의 전적으로 스쿠발의 몫이 될 것이다. 다저스와 뉴욕 메츠 같은 소수의 팀만이 스쿠발 영입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
단, 수요가 높으면 가격이 올라간다. 부자구단들이 영입전에 나서면 스쿠발의 가격은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다. 그런데 12월2일 노사협정 만료라는 대형변수가 있어서, 스쿠발이 12월1일까지 계약을 맺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스쿠발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구단들이 11월에 FA 영입전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미 세일즈를 시작했다. 그러나 보라스가 마음에 드는 제안을 받지 못하면 12월2일 이전까지 계약을 맺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디 어슬래틱은 “보라스는 특히 엘리트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인내심으로 유명하다. 몇몇 경영진은 만족스러운 제안이 나오지 않으면 보라스가 스쿠발에게 락아웃 이후에야 계약을 체결하라고 조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이번 겨울 최고의 구단들조차도 마감일과 락아웃 이후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이처럼 스쿠발조차 노사협정 만료, 이후 선수노조 파업 때문에 계약에 변수가 많다. 한 임원은 디 어슬래틱에 “10년 4억달러 거래를 가상의 제안으로 내놨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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