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한범(클럽 브뤼헤)의 입지에 위기가 찾아왔다.
벨기에 ‘보트발포커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이한범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으며 요르네 스필리어스가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한범은 FC서울과 미트윌란을 거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클럽 브뤼해로 이적했다. 클럽 브뤼헤는 이한범 영입에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 3위인 900만 유로(약 133억원)를 투자하며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한범은 로얄 앤트워프와의 데뷔전에서부터 환상적인 수비를 펼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문제는 최근 출전 시간이 매우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2005년생 수비수인 스필리어스가 이한범을 대신해 메켈러의 파트너로 나서고 있다. 스필리어스는 클럽 브뤼헤 유스 출신으로 오랜 기간 기회를 받지 못하다 최근 지속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벨기에 ‘왈푸트’도 “레코 감독은 스필리어스가 더 오랜 기간 1군에서 활약을 펼치길 바라고 있다. 그는 주전 경쟁에서 점차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한범은 지난 14일 펼쳐진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선발에서 빠졌고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29분 가량을 소화했다. 반면 스필리어스는 선발로 출전했다.

이한범은 지난 18일에 펼쳐진 리그 경기에서는 다시 선발로 나섰으나 지난 22일 펼쳐진 렌스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는 다시 선발에서 빠졌고 결국 결장했다. 입단 초반과 달리 중요한 경기에서 레코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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