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평소 보여주던 순간적인 가속력을 발휘하는 데도 애를 먹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가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아틀레티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퇴사두근 부상으로 지난 21일 VfB 슈투트가르트전에 결장했던 이강인은 빠르게 회복해 데포르티보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22분 알렉산더 쇠를로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67분 동안 터치 38회, 패스 21회 성공(78%),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4회(100%) 등을 기록했다. 기회 창출과 유효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에 대해 "과감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경기에 녹아들고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평소 보여주던 순간적인 가속력을 발휘하는 데도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전반 막판 보여준 두 차례의 위협적인 장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강인은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데포르티보 수비 세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전반 종료 직전에는 적어도 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고 했다.
한편 이 매체는 결승골을 터뜨린 훌리안 알바레스에 대해 "부활했다"며 "알바레스는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를 시도했고, 2선으로 내려와 상대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의 공간으로 침투했으며, 짧은 드리블을 시도했다. 심지어 중원에서 공을 되찾기 위해 전력 질주하기도 했고, 이 장면은 관중석 일부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 두 번째 골이자 1-0을 만드는 선제골을 터뜨렸고, 관중들은 골 세리머니 도중 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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