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가수 웅산 "김장훈에게 청혼받았다…심쿵했다"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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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배우 김정난과 가수 웅산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재즈가수 웅산./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재즈가수 웅산이 동료 연예인인 김장훈에게 청혼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배우 김정난과 가수 웅산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정난이 "4년에 한 번씩 연애를 한다"고 밝히자, 웅산은 "저는 주기가 길다. 한 번 사귀면 10년 만난다"라며 "마지막 연애는 좀 됐는데, 대학교 때 만난 친구랑도 오래 봤고 그 다음에도 십몇 년 봤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MC 김주하가 남사친에게 청혼을 받았다는 소문을 언급하자, 웅산은 웃으며 가수 김장훈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농담삼아 김장훈 오빠가 여러 명 있는 데에서 '웅산아 나랑 결혼할래?' 이렇게 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농담이었는데 오빠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마음의 크기로 치면 대통령감이다. 너무 크고 넓고 아름다워서 약간 조금 심쿵하더라"고 덧붙였다.

재즈가수 웅산이 동료 연예인인 김장훈에게 청혼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웅산은 "청혼을 꽤 많이 받았다"면서 성악가 김동규와의 특별한 인연도 전했다. "우리 김동규 선생님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라며 운을 뗀 그는 당시 어머니의 병환이 위중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웅산은 "저희 어머니가 병환이 위중했는데 제가 너무 결혼하시길 원하셨다.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효녀 노릇을 해야겠다 싶어서 '걸리기만 해라' 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후 김동규와 골프를 치던 중 갑작스럽게 청혼을 받았다는 웅산은 "공연하면서 오가며 만나지 않나. 어느 날 스치는데 저한테 결혼하자고 할 거 같더라. 그런데 실제로 청혼하셨고, 저는 어머니 때문에 응할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웅산은 "사귀어보지도 않았는데 사주를 달라고 해서 사주를 보고 좋다고 하면 결혼할 생각이었다"며 "사주를 보기로 했는데 10개 중 9개가 안 맞았다고 하더라. 굉장히 자존심 상해 하셨다. 지금도 이 얘기를 하면서 웃는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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