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K리그1 조기 우승 확정을 노리는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강원전에서 승리할 경우 올 시즌 K리그1 우승에 성공한다. 서울이 강원에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에도 같은 시간 열리는 K리그1 2위팀 울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 확정이 가능하다. 서울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강원전을 앞두고 "평소와 다르게 긴장이나 더 신경을 쓰지는 않은 것 같다. 선수들도 좀 들떠있을 수도 있다. 그런 분위기를 잡으면서 계속적으로 경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까지 들떠버리면 안 될 것 같아서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서울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던 김기동 감독은 "감독은 결과가 안 좋으면 야유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며 "해냈을 때 그런 것들도 좋은 기억으로 온다는 것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 대해선 "(송)민규도 있었고 (김)진수, (문)선민이 모두 전북에서 우승을 많이했던 선수들이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여기까지 왔고 팀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 올 시즌 다시 한번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김기동 감독은 올 시즌 MVP 후보 선정에 대해선 "시즌이 끝나봐야 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하면서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시즌이 끝나고 나서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은 서울에서 프로 지도자 경력 첫 우승을 앞둔 것에 대해 "나의 계획 안에서 이렇게 이뤄진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나도 감독으로서 스텝을 밟을 때 목표를 가지고 접근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표가 이뤄진다면 다음 목표를 위해 또 준비를 해야 한다. K리그 우승도 나의 목표에 있어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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