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왕 다음 시즌 일본에서?' 한국시리즈 준비 중 KT 스키모토, NPB 소프트뱅크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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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스기모토가 6회말 마운드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KT 위즈 마운드에서 든든한 허리 노릇을 한 스기모토 코우키가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지명됐다. NPB는 22일 오후 신인 드래프트에 해당하는 신인 드래프트 회의를 개최했다.

소프트뱅크는 스키모토를 육성 3순위로 뽑았다. 그는 오가키니혼대학부속고등학교와 니혼대학를 거쳐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다 KT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돼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뛰었다.

스기모토는 올 시즌 73경기(71.2이닝)에 나와 1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했다. 홀드 부문 1위에 오르며 KT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데 힘을 보탰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아닉스'는 "소프트뱅크 이번 드래프트 회의에서 한국을 비롯해 대만, 미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선택했다"며 "스기모토를 포함해 중, 고교와 대학까지 대만에서 다니고 있는 후카미 잇키(투수)를 8라운드에서 선발했고 9라운드에선 사토 겐에이(투수)를 뽑았다"고 전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KT 스기모토가 역투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사토는 최고 구속 159㎞ 직구를 앞세워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 후보 중 한 명으로도 꼽혔다. 그러나 그는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뒤 올해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로 편입했다.

이런 이유로 NPB 팀들은 상위 라운드에서 사토를 지명하지 않았는데 소프트뱅크가 지명권을 행사했다. 한편 KT 선수단은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갔다. KT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5전 3승제) 승자와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만난다.

한국시리즈는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된다. 1, 2, 6, 7차전은 KT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고 3~5차전은 PO 승리팀 홈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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