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다현이 주전 미들블로커로 코트에 나오고 있는 일본 SV리그 NEC가 올해 일본 천황배·황후배 JVA(일본배구협회) 전일본배구선수권대회(이하 전일본선수권) 파이널 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이유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6 세계클럽여자배구선수권대회 일정 때문이다.
전일본선수권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에 있는 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열린다. 해당 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고 JVA에 등록된 중, 고교, 대학 그리고 SV-리그팀들이 참가한다.
예선을 거친 남자 29개, 여자 28개팀이 출전한다. 축구에서 FA컵에 해당하는 성격을 가진 대회다. 오사카에선 대회 1라운드부터 준결승까지 열리고 결승전은 2027년 3월 6일(여자부)와 3월 7일(남자부)에 도쿄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NEC는 지난 4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FIVB 세계클럽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세계클럽선수권은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전일본선수권과 기간이 겹친다.

NEC 구단은 "전일본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지만,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부심과 책임을 갖고 세계클럽선수권에 나선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 20일 공식 발표했다.
올해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는 NEC를 포함해 8개팀이 참가한다. NEC는 알리안츠 리마(페루) 오사스코(브라질) 엑자시바시(튀르키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세시(브라질) 알 아할리 SC(이집트) 바키프방크(튀르키예) 제티수(카자흐스탄)가 포함됐다.
NEC는 리마, 오사스코, 엑자시바시 순서로 조별리그에서 만난다. 조별리그를 마친 뒤 각조 1, 2위가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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