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선수단 내부에서 일어난 폭행 파문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남은 22일 구단 공식 SNS 채널에 "전남을 아끼고 성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선수단 내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사건은 경기 직전 발생했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2 경기를 이틀 앞둔 16일 전남 광양 클럽하우스에서 전남 소속 선수 A가 동료 B를 음주 폭행하는 사건이 터졌다. 프로축구연맹은 전남 구단에 사실확인서 제출을 요구했다.
연맹 상벌 규정상 폭행 또는 폭행 치상 행위를 한 선수에게는 2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정지와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될 수 있다.
상황을 파악한 구단은 즉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전남은 "이는 스포츠 정신을 망각하고, 클린 클럽을 지향하는 구단의 운영 방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구단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련자를 즉각 퇴단 조치했다. 전남은 선수단 구성원 간 상호 존중, 스포츠맨십 발휘 등 프로선수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겠다"고 전했다.
재발 방지 대책과 관리 강화도 약속했다. 전남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 및 인성 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모범이 되는 구단으로 거듭나겠다. 이번 일로 팬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남은 올 시즌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6위로 승격 플레이오프 다툼을 벌였으나, 올 시즌은 5승 8무 13패 승점 24점으로 16위에 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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