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 내부 갈등과 관련한 충격적인 폭로가 주목받았다.
정연욱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서 축구대표팀 리더십 문제를 언급하면서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에게 "최근 대표팀 선수들 사이에서 '7번'이라고 부르는 인물이 누구인지 알고 있나"라고 질문한 후 "대표팀 내부에서 이름 자체가 없고 '7번' '그분'이라고 부르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단순한 별명인지 이름을 거론하기조차 껄끄러울 만큼 팀웍이 무너진 것인지 의문이 든다. 축구대표팀 리더십이 분란을 일으키고 총체적으로 무너져 있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의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이 지난 6일 열린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대표팀 은퇴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정연욱 의원은 "경기 직후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이 3명을 만나 면담을 했는데 현영민 위원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나"라며 질문했고 이용수 직무대행은 "국가대표팀 내부 문제이기 때문에 간략히 보고 받았다. 현영민 위원장은 감독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라커룸 내에서 발생한 일은 라커룸에서 대표팀 내부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야기했다.
정연욱 의원이 "선수들이 어려움을 호소한 것이 사실인가"라며 재차 묻는 질문에 이용수 직무대행은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수 직무대행은 대표팀 리더십 문제에 대해 "대표팀 선수단 내에서의 문제에 대해 일일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국정감사에서 대표팀 리더십 문제가 언급된 가운데 축구대표팀 내분설과 관련해 일본도 주목했다. 일본 라이브도어뉴스 등은 '9년 동안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흥민을 둘러싸고 대표팀 내에서 이름이 아니라 다른 호칭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은 과거 김민재가 SNS상에서 팔로우를 해제한 것이 주목받았고 지난 아시안컵에선 이강인과 충돌하는 등 대표팀 동료와의 관계가 종종 화제가 됐다. 한국대표팀 내분 의혹에 대한 파문이 이어질 것 같다'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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