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김해FC를 대파한 가운데 K리그2 2위 싸움이 더욱 불붙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1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정규리그 29라운드 김해FC와의 홈경기에서 6-2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전반 20분 우제욱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24분 박재용의 동점골과 전반 28분 까리우스의 역전골로 2-1 뒤집기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에울레르의 추가 골과 손혁찬의 데뷔 골이 이어졌다. 이승재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뒤에도 에울레르의 멀티골과 김현의 쐐기골을 더해 4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2위 수원FC와 승점 동률(54점)을 이뤘고, 다득점에서도 53골인 수원FC를 1골 차로 바짝 쫓았다. K리그 순위 산정에서 다득점이 우선시되는 만큼 승점과 다득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더불어 서울 이랜드는 7위 김포FC와의 격차를 16점 차로 벌리며 최소 플레이오프(PO) 티켓을 확보했다. 김도균 감독 부임 이후 3년 연속 PO 진출이다. 김 감독 부임 전 하위권에 그쳤던 서울 이랜드는 K리그2 강호로 체질을 개선에 성공했다.
전력도 올 시즌 안정감을 더했다. 1~2년 차 과도기를 거쳐 3년 차에 김 감독의 전술이 이식됐다. 후반기 포백 전형을 확립하면서 팀 밸런스도 더욱 안정됐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기 13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대 4개 팀이 K리그1에 올라갈 수 있어 승격의 적기다. 지난 시즌 부천FC가 승격하면서 K리그2에 가장 오래 머물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다이렉트 1부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FC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서울 이랜드의 자력 2위 확보는 불가능하다. 김 감독이 "우리는 우리 걸 하고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듯, 전승을 올린 뒤 수원FC의 결과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연 서울 이랜드가 김 감독 계약 마지막 해에 승격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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