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티, 수요예측 630대 1 '흥행'…공모가 1만2400원 밴드 상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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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정전척(ESC) 전문기업 이에스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1만2400원) 상단인 1만2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스티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국내외 총 1571개 기관이 참여해 6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273억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725억원이다.

이에스티는 이번 수요예측 과정에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검증된 정전척 기술력과 반도체 정전척 국산화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특히 기존 디스플레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에 반도체 정전척 재생품 공급 확대와 신품 개발, 차세대 공정 진입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강조했다.

현재 핵심 성장동력은 반도체 정전척 재생품 공급 확대다. 이에스티는 일본계 업체들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고순도 세라믹 소재와 다층 전극·히터 형성, 정밀 소결 등 핵심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Legacy부터 Upgrade·High-End까지 고사양 제품군에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승인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장비사와 신품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신규사업에서도 사업화 성과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스티는 첨단 패키징용 Glass Core 정전척과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OLEDoS 정전척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Glass Core 분야에서는 올해 상반기 첫 매출이 발생한 데 이어 이달 국내 주요 고객사와 Cu Sputter 공정용 제품 개발계약 및 관련 정전척 수주를 확보하며 적용 공정을 확대하고 있다. 

OLEDoS 분야에서도 고객사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자에 대응해 제품 개발과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곤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이에스티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반도체 정전척 국산화의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상장 이후에도 글로벌 고객사의 양산 승인과 공급 확대에 집중하고, 생산설비 확충과 신품 개발을 통해 반도체 사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스티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반도체 정전척 생산설비 확충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고순도 세라믹 소재 제조와 정밀 소결 등 핵심 공정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고사양 재생품의 공급 증가와 장비사향 신품 양산에 대응하고, 생산 효율 향상을 통한 원가경쟁력 및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Glass Core와 OLEDoS 등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2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대표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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