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중학교 시절 母 별세…"그 나이에 살림 도맡아" [데이앤나잇]

마이데일리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정난이 어린 시절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낸 사연을 털어놓는다.

24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8회에서 김정난은 어머니와의 이별을 회상한다.

어머니는 김정난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연합고사를 치르던 시기,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정난은 “시험을 보고 오니까 어머니가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다”라며 “말로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당시의 아픔을 전한다.

어머니를 잃은 뒤 어린 나이에 집안일까지 책임져야 했던 사정도 공개한다. 당시 아버지는 일 때문에 주말에만 집에 올 수 있었고, 김정난은 어린 남동생까지 돌봐야 했다. 그는 “그 나이 때부터 동생 거까지 도시락을 4개 쌌다”라며 이른 나이부터 살림을 도맡았다고 밝혔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이어 “40년이 지난 지금도 어머니가 꿈에 나타난다. 예쁘게 차려입은 어머니를 기차 같은 곳에서 만난다”라며 “좋은 곳에 가 계시는가보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긴다.

가수 웅산 역시 방송에서 투병 중인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한다. 1남 5녀 중 셋째 딸인 웅산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자녀들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묵묵히 가족을 보살핀 어머니를 떠올리며 “굉장히 현명한 분이셨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낸다.

웅산의 어머니는 약 15년 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완쾌했지만, 현재는 일주일에 세 차례 신장 투석을 받고 있다. 어머니의 건강을 걱정하던 웅산은 “엄마한테 항상 ‘별도 따다 주고 달도 따다 줄 테니까 오래만 살아. 아파도 오래만 살아’라고 한다”라고 진심을 전한 뒤 끝내 눈물을 쏟는다.

오후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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