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3분기 영업익 222억원…증권가 "신사업 성장 잠재력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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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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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LS에코에너지가 해외 시장에서의 수출 호조와 신사업 확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치우며 3년 연속 실적 경신 청신호를 켰다. 이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본업 호조 지속과 더불어 초고압 케이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울트라커패시터, 희토류 금속 등 신사업의 구체적인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유럽·북미 수출 및 버스덕트 수요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LS에코에너지는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 3515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순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주어 매출은 51.0% 치솟았고 영업이익은 50.2% 불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9873억원과 영업이익 675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 9601억원과 영업이익 668억원을 9개월 만에 가볍게 넘어섰다.

이번 성장은 유럽과 북미 지역을 향한 전력케이블 및 버스덕트 수출 확대가 이끌었으며 전 세계적인 전력망 투자 붐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가 및 재생에너지 전환 흐름이 맞물린 결과다.

베트남 생산거점 구축 및 희토류 신사업 육성

특히 버스덕트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투자와 초고층 빌딩 공사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폭증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에서 3배가량 급증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러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신규 투단을 단행해 글로벌 빅테크 수주를 거머쥐고 수익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법인 LSCV에 대용량 버스덕트 생산설비를 들여놓고 오는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에코에너지

이와 함께 방산용 사마륨 금속 생산시설 구축에 착수한 LSCV를 통해 희토류 금속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연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과 북미 수출 확대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희토류 신사업이 가세하면서 가파른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증권가 "신규 사업 잠재력 유효하며 중장기 가치 상향 기대"

한편 증권가에서는 이번 3분기 실적에 대해 배전 내수 및 미국 URD 호조와 소재 부문 직판 물량 증가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고부가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의 판매 시점 이월과 관세 부담 분담을 위한 판가 인하 영향 등으로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는 진단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400kV 초고압케이블 사업을 비롯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으로 성능과 생산량을 대폭 확대한 버스덕트, LS머트리얼즈와 협업을 추진하는 울트라커패시터(UC) 위탁생산 사업, 그리고 2028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하는 사마륨 및 네오디뮴 등 희토류 금속 신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상당한 실적 기여와 기업 가치 상향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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