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김준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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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대한전선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대한전선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쳐 2010년 호반그룹에 합류했다. 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해 왔으며, 2021년 대한전선 인수 실무를 주도했다.

이후에는 회사의 경영전략 수립과 주요 사업 확장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 대한전선 경영부문장을 거쳐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며 경영실적 개선, 사업 구조 재편 및 투자 확대 등의 성과를 냈다.

회사 측은 김 사장의 대한전선 사업과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 사장은 전력망 투자 확대와 에너지 전환으로 성장 기회가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생산 역량과 사업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기존 투자와 사업 역량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경영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취임사를 전했다. 취임사에서는 대한전선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작은 차이들이 모여 회사의 경쟁력이 된다”며 기술과 품질을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 구성원 각자의 노력이 회사의 성장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회사와 구성원의 성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 약 1만명의 삶이 대한전선과 함께한다”며 회사의 성장이 임직원과 가족들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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