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러스(82)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19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해피 새드 컨퓨즈드(Happy Sad Confused)'에 출연한 더글러스는 영화 '앤트맨'에서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행크 핌'이 죽기를 바랐다는 소문이 사실인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더글러스는 진행자 조시 호로위츠에게 "2편이 끝난 뒤 캐릭터가 죽기를 바랐는데, 제작진이 허락해주지 않았다"라며 농담 섞인 답변을 건넸다.
더글러스는 2015년 개봉한 마블 영화 '앤트맨'에서 초대 앤트맨인 행크 핌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폴 러드가 스콧 랭 역으로, 에반젤린 릴리가 행크 핌의 딸 호프 반 다인 역으로 처음 등장했다. 세 사람은 2018년작 '앤트맨과 와스프', 2023년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도 함께 출연했으며, 더글러스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카메오로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2011년 암을 극복한 더글러스는 '그린 스크린 영화를 찍어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서 마블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유형의 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일단 마블과 출연 계약을 맺고 나면 빠져나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되어 놀랐다고 고백했다.
더글러스는 "우리는 '앤트맨'을 함께 촬영했고, 폴 러드는 정말 훌륭한 배우였다. 팀 분위기도 아주 좋았다. 하지만 일단 계약을 맺고 나면 쉽게 벗어날 수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계약서의 세부 조항을 더 꼼꼼히 읽었어야 했다는 호로위츠의 농담에 깊이 공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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