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42·권지안)가 배우 이규한(46)과의 결혼을 앞두고 러브스토리부터 결혼 발표 당시의 심경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 Cool FM '가비의 슈퍼라디오' 속 '스트리트 연애 파이터'에는 고정 게스트 솔비와 정혁이 출연했다.
이날 가비는 5개월 전 솔비에게 "나에게 연애란"이라는 질문을 했던 것을 언급하며 "나에게 결혼이란"이라고 물었다. 이에 솔비는 "마지막 사랑"이라고 답했다.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솔비는 "우선 진짜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축복받는 결혼을 할 수 있는 것에 감동받을 만큼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가운데 정혁은 앞서 솔비가 결혼은 최대한 늦게 하는 것이 좋다고 했던 것을 언급했다. 솔비는 "맞다. 진짜 해볼 거 다 해보고"라며 "저는 지금의 딱 결혼 시기가 저한테 너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가 목표했던 것 중 하나가 '나는 열애 없이 결혼설로 바로 결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며 "정말 다행히 감사하게도 결혼을 또 한 번에 이룰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가비는 "바로 결혼설이 나서 사람들이 더 어안이벙벙했다"고 맞장구쳤다. 정혁 또한 "저는 약간 멋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솔비처럼 하는 게 맞다. 말했던 걸 다 지켰다"며 감탄했다.
가비는 "사랑해서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것 아니냐. 그런 사람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엄청 대단한 일"이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솔비는 "정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이제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니까 조건이나 배경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가장 축복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규한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도 밝혔다. 솔비는 "오빠가 되게 귀여웠던 부분 중 하나가 녹화가 끝나고 저한테 사과를 계속 선물로 보내더라"며 "아오리 사과부터 계절별로, 종류별로 사과를 보내서 '왜 계속 보내지?' 했는데 최종 선택 때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였다"고 설명했다.
또 "제가 하는 클래스가 있는데 거기에 수강 신청을 했다. 그게 저한테 뜨더라. 그런 부분에 되게 감동받았다"며 "진짜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최대한 저의 속도에 맞춰서 계속 다가오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정혁은 "귀엽다. 수강 신청했는데 '안녕'하고 왔을 것 아니냐"고 말했고, 가비 또한 "귀엽다. '솔비 선생님' 했을 것 아니냐. 귀여워 보이면 끝"이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솔비는 웃으며 "맞다. 너무 사랑스러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결혼 발표 당시의 심경도 전했다. 솔비는 "살짝 긴장됐다. 저는 기사가 먼저 나와서 대응하게 된 것"이라며 "그전에 기자님들한테 몇 분이 취재받았다고 전화가 와서 '이제 거의 임박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고 나니까 많은 분들이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볼지도 생각이 들고, 혹시라도 너무 유난스러운 느낌이 들까 봐 걱정됐다"면서 "너무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진짜 감사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비와 이규한은 지난해 KBS Joy·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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