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K인디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이라는 험난한 고지를 정복할 때 코스맥스가 앞장서 길을 열고 짐을 나눠 지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미국법인의 생산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크리에이터 협업과 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KOOM WEEK 2026’ 만찬 행사에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기술력과 인디브랜드의 다양성을 꼽았다.
이 회장은 “K-뷰티는 전 세계로 넓게, 깊게, 빠르게 뻗어 나가며 글로벌 뷰티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며 “그 위대함의 본질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현실화하는 초격차 기술력과 수많은 인디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다양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스맥스는 수십 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소비자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정교한 처방을 제공해 왔다”며 “제품에 담긴 과학적 혁신과 진정성이야말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K-뷰티에 열광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수입국 1위에 오른 가운데, 코스맥스는 미국 법인의 가파른 성장세를 발판으로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코스맥스 미국 법은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53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미국 법인의 생산 인프라를 전초기지로 삼아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K-인디브랜드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17일에는 북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 UKF(United Korean Founders)와 공동으로 ‘KOOM K뷰티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개최했다.
북매 최대 규모의 K브랜드·스타트업 페스티벌 ‘KOOM WEEK 2026’의 메인 후원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행사로, 이 회장과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부회장), 정세주 UKF 협회장,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크리에이터들과의 파트너십을 다각화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현지화 성공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의 성장을 이끌어 온 현지 파트너들과 뉴욕 한복판에서 K-뷰티의 저력을 나누게 돼 매우 뜻깊다”며 “코스맥스는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과 글로벌 인프라를 결집해 K뷰티가 세계 뷰티 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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