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6300만달러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SF 외야수 유망주 누군가 터진다? 이래서 트레이드 후보

마이데일리
MLB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9일(한국시각)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 7회말 대타로 나왔으나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의 6300만달러보다 적은 금액으로 비슷한 생산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냉정히 볼 때 지난 3년간 이름값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 첫 해는 어깨 관절와순파열로 망쳤고, 두 번째 시즌과 세 번째 시즌은 기복이 심했다. 올 시즌의 경우 6월 중순 타율을 0.338까지 끌어올렸으나 후반기를 망쳤다.

이정후가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동점 2루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2027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 자격이 있다. 그런데 옵트아웃을 하지 않으면 3년간 6300만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샌프란시스코로선 이정후가 옵트아웃을 선언할 것과 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야 한다.

만약 이정후가 내년시즌 직후 옵트아웃을 한다는 확신만 있다면,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올 겨울 트레이드 할 확률은 높아진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잔여연봉 6300만달러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또 이정후가 장타력과 수비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진다는 일부 지적도 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현 시점에서 이정후보다 가성비가 좋을만한 외야수를 다수 키우고 있는 만큼, 이정후를 트레이드 후보로 분류해야 한다는 게 라운드 테이블 스포츠의 17일 진단이다. 어쨌든 샌프란시스코는 마운드 보강을 위해 야수 트레이드가 불가피해 보인다.

라운드 테이블 스포츠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했다. 그는 나쁜 MLB 선수는 아니었지만, 전환기 동안 성장통과 놀라울 정도로 들쭉날쭉한 타격을 겪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올 시즌 여러 젊은 외야 유망주들이 데뷔했다. 자이언츠 유망주들은 앞으로 3시즌 동안 리가 빚진 6300만 달러 이상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비슷한 생산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또한 라운드 테이블 스포츠는 “그 생산량은 평균적인 MLB 선수와 비슷할 수 있지만, 그의 연봉이 우려를 낳는다. 이정흐는 올해 2325만 달러를 받아야 한다. 시즌이 거의 확정된 후 옵션을 행사하면, 그는 다음 두 해 각각 205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따라서 버스터 포지 사장은 이정후를 트레이드 시장에 올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가 나머지 금액의 일부를 지불한다면 시장이 존재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17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0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타격하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라운드 테이블 스포츠는 “목표는 수익 극대화보다는 외야 개척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연봉보조를 해서라도 정리하고 외야를 더 젊게 가는 게 맞다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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