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싫고 아이 안 낳을 것"… '솔비와 결혼 앞둔' 이규한, 과거 파격 결혼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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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결혼 발표를 한 가수 솔비와 배우 이규한,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 시즌3에서 시작됐다. /KBS Joy, KBS 2TV, GTV '오래된 만남 추구'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이규한이 가수 겸 화가 솔비와 내년 4월 전격 결혼을 발표하며 축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그가 털어놓았던 뜻밖의 '비혼·무자녀' 소신 발언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에 따르면, 지난해 KBS 2TV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4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별다른 열애설 없이 전해진 기습 결혼 소식에, 팬들의 시선은 과거 그가 보여준 결혼관으로 쏠렸다. 이규한은 과거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결혼과 자녀에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연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좋은 사람이 생기면. 난 항상 열어놓는다"라고 말하면서도 "난 일단 결혼식을 너무 하기 싫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우 이규한이 가수 겸 화가 솔비와 내년 4월 전격 결혼을 발표하며 축하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그가 털어놓았던 뜻밖의 '비혼·무자녀' 소신 발언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솔비 소셜미디어

그는 "'신랑'이라는 단어가 나한테 제일 멀게 느껴진다. 내가 결혼하는 장면을 드라마에서 찍어보지 않았느냐. 그게 너무 어색하고, 견디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상대방을 처음 만날 때의 조건으로 "나는 조건이 그거다. 결혼식 할 거냐, 아이를 낳을 거냐"라며 "'나는 결혼식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을 겁니다'라고 말하면 받아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특히 아이를 원치 않는 이유에 대해 "난 늘 혼자였다. 나를 케어해 주는 어른들이 많지 않았다. 내가 어른이 돼서 (아이한테) 그걸 못 하겠는 거다"라며 혹시나 아이를 어려워할까 봐 두렵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에 거부감을 느낀 진짜 속내도 털어놨다. 어릴 적 어머니와 단둘이 자랐다는 그는 "내가 결혼할 때 엄마 옆에는 누가 앉아주지. 어머니가 혼자 앉아 계시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과거 결혼식과 2세에 대해 깊은 트라우마와 부담감을 드러냈던 이규한이 솔비와의 만남을 통해 오랜 소신을 뒤집고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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