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드레 오나나(트라브존스포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가 찬 공을 막지 못하고 실점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6일(한국시각) 핀란드 탐페레의 탐멜란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KuPS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전반 3분 폴 오누아추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44분 모하메드 살라와 후반 2분 프랑쿨리누의 연속 골로 격차를 벌렸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후반 9분 KuPS에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페테리 펜나넨이 올린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오나나 골키퍼는 공의 낙하 지점을 잘못 판단해 살짝 앞으로 나왔다가 뒤로 물러서며 몸을 날렸지만, 공을 막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에서 임대된 오나나는 동료들이 자리를 떠나는 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다. 그는 남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마음을 추슬러야 했다"고 했다.
이후 오나나는 후반 14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피오트르 파지셰크의 슈팅을 막으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위기를 넘긴 트라브존스포르는 후반 추가 시간 1분 프랑쿨리누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후반 추가 시간 6분 구스타브 엥발에게 실점했지만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오나나의 코너킥 실점 상황을 본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를 비판했다.
팬들은 "우리 팀이 아무리 못하더라도 이 선수가 그립지는 않다", "여전히 완전히 믿을 수 없는 선수라는 사실을 확인하니 반갑다", "내가 본 골키퍼 중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다"고 했다.
오나나는 맨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통산 102경기에 출전해 150실점, 24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2025년 9월부터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임대 생활하고 있다. 43경기에 출전해 52실점, 9클린시트를 마크했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 12실점 3클린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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