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8·호주)가 두 체급 석권을 노린다고 밝혔다. UFC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한 뒤 라이트급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와 맞대결을 희망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최근 팟캐스트 '후 더 푸크 아 디즈 가이스(Who The Fook Are These Guys)'와 인터뷰 했다. 먼저 "저와 게이치가 은퇴 경기로 맞대결을 하면 어떨까. 경기가 성사된다면, '슈퍼파이트'가 되는 거다.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걸고 슈퍼파이트를 하는 거다"며 "그렇다면 저와 게이치 모두에게 멋진 은퇴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UFC도 원하는 그림일 것이라고 짚었다. UFC와 팬들이 UFC 챔피언이 맞붙는 통합 타이틀전을 기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UFC에) ‘슈퍼 파이트를 하자’라고 했다. 바로 그 후에 체급별 순위가 저절로 정해지도록 놔두는 것이다"며 "UFC도 그걸 좋아할 것이다. 그렇게 해 보자"고 게이치와 슈퍼파이트가 흥행 면에서도 최고의 카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카노프스키는 10월 25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벌어지는 UFC 333 메인 이벤트에 나선다.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모브사르 에블로예프를 상대한다. 에블로예프와 경기에 대해서 "그(에블로예프)가 뭘 하려는지 잘 안다. 저를 붙잡고 눕히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럴 일(테이크다운 당하는 상황)은 없을 거다"며 "그는 어쩔 수 없이 서서 싸워야 할 것이다. 그걸 감당할 수 있는지 한번 보자. 저는 그를 몰아붙일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 거다. 그렇게 진행하다가 경기가 끝날 거라고 확신한다"고 큰소리쳤다.


에블로예프를 상대로 UFC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하고, 내년에 UFC 라이트급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셈이다. 이미 UFC 통합 타이틀전을 두 차례 치른 바 있다. 이슬람 마카체프와 두 번 싸워 모두 졌다. 1차전에서 매우 잘 싸웠으나 판정패 했고, 2차전에서는 KO패를 떠안았다. 또 한 번의 UFC 두 체급 석권 기회를 잡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UFC 라이트급에서는 게이치가 왕좌에 올랐다. 지난 6월 UFC 프리덤 250에서 일리아 토푸리아를 제압했다. 게이치는 올해 패디 핌블렛을 꺾고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이 됐고, 토푸리아까지 격침하며 정식 챔피언으로 점프했다. 올해는 더 이상 경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27년 타이틀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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