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서 국가대표 간다" 한화 54억 포수 예언 현실이 됐다…연봉 3600만원 대반전, 신인왕+골글 0순위 넘어 국대 포수되다

마이데일리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허인서가 8회말 무사 1루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1일 오후 대구광역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4회초 무사 1,3루서 1타점 희생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인서는 나중에 국가대표에 뽑힐 선수다."

올 시즌 개막 전, 한화 이글스 베테랑 최재훈은 허인서를 두고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최재훈은 "한화도 포수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허)인서는 나중에 국가대표에 뽑힐 선수다. 너무 잘하고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내가 없어도 잘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허인서는 시범경기 기간 11경기 나와 10안타 5홈런 9타점 6득점 타율 0.313 맹활약을 펼쳤다. 홈런이 5개였고, OPS(장타율+출루율)는 무려 1.177에 달했다.

허인서는 여수중-효천고 출신으로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2022시즌이 끝난 후 일찌감치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통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시즌에는 20경기 타율 0.172(29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KBO 역대 3호 4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최재훈을 제치고 한화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130경기에 출전해 115안타 20홈런 79타점 59득점 타율 0.283을 기록했다. 비록 팀 순위는 9위로 낮았지만, 허인서의 활약은 모든 야구 팬이 인정했다. 지난 7월 진행된 올스타전에서는 생애 첫 출전에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 한화 허인서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포를 친 후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마이데일리

특히 지난달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1989년 유승안 이후 37년 만에 20홈런을 기록한 한화 소속 포수가 되었다. 또한 2010년 양의지(20홈런) 이후 16년 만에 신인왕 자격 조건을 갖춘 20홈런을 친 포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신인왕, 골든글러브 0순위로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신인왕과 포수 골든글러브를 동시에 차지한다면 1990년 이후 김동수(당시 LG) 이후 무려 36년 만에 KBO리그 역사를 쓰게 된다. 당시 김동수는 110경기 102안타 13홈런 62타점 46득점 타율 0.290으로 활약했고, 2009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게 끝이 아니다. 허인서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조형우(SSG 랜더스)와 함께 포수진을 이끈다.

연봉 3600만원의 신예 포수는 선배 최재훈의 말대로 국가대표로 성장하며, 한국 야구를 이끌 안방의 미래임을 증명했다.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 한화 허인서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포를 친 후 동료들고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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