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사업단이 지역 민간 수상구조대의 안정적인 훈련과 현장 인명 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실내 수영장을 지원한다.
아르피나사업단은 지난 7일 ㈔대한생활스포츠협회와 ‘민간 수상구조대 훈련 공간 지원 및 수상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 투입되는 전문 대원 약 100명은 개장 전인 매년 5~6월 중 총 4회에 걸쳐 실전 훈련을 진행한다. 구조영법과 요구조자 접근·견인 등 필수 동작을 반복 숙달하며 일시와 레인 등 세부 사항은 일반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사전 협의한다.
협회 역시 이에 맞춰 아르피나 청소년센터의 생존수영 및 수상안전 교육을 지원하며 상생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업단에 따르면 그동안 민간 구조대원들은 주로 바다에서 적응 연습을 해왔으나 저수온과 높은 파도, 해파리 출몰 등 기상 변수로 훈련이 중단되기 일쑤였다. 공공 수영장의 정기 대관이 어렵고 사설 시설은 대관료 부담이 크다 보니, 수심 1m 미만의 어린이용 수영장을 빌려 연습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번 공간 대여로 교관의 지도 아래 일정 온도와 환경에서 체계적인 실습이 가능해져 대원들의 현장 대응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인프라는 지역사회를 위해 필요한 곳에 활용돼야 한다”며 “BTS 부산 공연 당시 공정숙박 실천에 이어 이번 지원 역시 지역 난제를 해결하려 공사가 먼저 역할을 찾은 사례”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자원을 지역 현안 해결과 연계한 이번 협력이 부산의 해양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 반복 훈련을 통한 민간 구조대의 전문성 향상이 피서객 안전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형성하고, 향후 지역 상생 협력의 모범적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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