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무릎 부상 중임에도 의지가 대단하다. 수비 훈련은 물론 타격 훈련까지 소화했다.
오지환은 15일 자신의 SNS에 수비와 타격 훈련하는 영상을 올렸다.
수비 훈련 영상에는 "준비 완료! 감사합니다. 김재율 코치님, 김연형 전력분석원. 쉬는 날인데 저 때문에 나와주셨네요"라는 글을 함께 썼다.
영상 속 오지환은 유격수 수비 훈련을 하는 모습이었다. 큰 무리 없이 내야 펑고를 받았다.
이어진 영상에는 타격 훈련 장면이 담겼다. 이번에는 팬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부상 악화를 염려하는 팬들에게 "걱정해주시는 팬분들이 너무 많으신데요! 마지막 잠실인데 뛰는 게 의미가 있죠! 그게 저에게는 더 큰 의미입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통증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듯 했다.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오지환은 지난 5일 잠실 KIA전에서 다쳤다. 1루에 있던 오지환은 상대 투수의 견제에 다시 귀루를 하다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곧장 경기서 빠졌다. 통증이 심해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 했다. 다음 날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내측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다. 최소 한 달을 쉬어야 하는 부상이다.
하지만 오지환은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승선했다. 염경엽 감독은 "대타로라도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LG는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경기 만에 끝내고 17일부터 KIA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지환은 휴식까지 반납하며 그라운드 복귀를 위한 투혼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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