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채수빈이 실제 연애관과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혔다.
채수빈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9일 공개된 '나를 충전해줘'(극본 송유채 연출 박수원)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를 충전해줘'는 인공 심장 배터리가 방전된 남자와 전기 능력을 가진 여자의 찌릿 짜릿한 충전 빙자 로맨틱 코미디. 채수빈은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 드라마 작가 나보배로 분해, 자신과 닿아도 유일하게 감전되지 않는 백호랑 역의 김영광과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채수빈은 그간 '여우각시별', '너와 나의 경찰수업', '지금 거신 전화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로맨스를 선보여왔다. 그러나 그는 "이건 일이고 로맨스는 조금 다른 것 같다"며 작품 속 로맨스와 실제 연애는 분명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어린 시절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떠올리며 "'풀하우스', '미안하다 사랑한다' 같은 드라마를 보면서 '저 사람들은 저렇게 몇 개월 동안 사는 거잖아. 또 다른 드라마에 가면 다른 삶을 사는 거고. 진짜 멋지다'고 생각해서 배우의 꿈을 꿨다"고 이야기했다.
채수빈은 "물론 내가 아닌 타인의 누군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 탐구하는 지점에서는 타인의 삶을 경험해보는 게 맞지만, 촬영은 진짜 사는 게 아니다"라며 "'내가 여기서 로맨스를 채웠으니까 내 삶에는 사랑이 필요 없어' 이렇게는 안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상형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채수빈은 "저는 리드하기보다는 저를 많이 안아주고 다독여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정신적으로 안정돼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그것도 똑똑해야 한다. EQ가 높아야 한다. 감정적으로 저를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로망도 고백했다. 그는 "저는 항상 꿈꾸는 것 같다. 비행기를 타면 '내 옆자리에 멋진 남자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사실 그건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냥 마음이 맞고 결이 맞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그런 사람과 사랑을 하는 게 제일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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